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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 NATO 동맹 질서를 뒤흔들다 - 북극 패권 경쟁과 투자 기회

by eoksound 2026. 1. 11.

 

베네수엘라 침공에 이어 나토 동맹국 영토까지 노리는 트럼프 행정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이 북극 패권 경쟁의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군사력 사용까지 언급하며 야욕을 드러낸 미국과 강력히 반발하는 유럽, 그 속에서 새롭게 열리는 글로벌 투자 기회를 분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x에서 그린란드가 미국 땅이 될 것이라는 야욕을 보여주고 있음

베네수엘라 다음은 그린란드? 트럼프의 노골적 야욕

2026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기습 체포한 직후 다음 목표를 공개적으로 천명했습니다. 바로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입니다. 1월 4일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며, 유럽연합도 우리가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었습니다.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1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획득이 미국의 국가 안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미군을 동원하는 것은 언제든 최고사령관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역시 CNN 인터뷰에서 "그린란드의 미래를 두고 미국과 군사적으로 싸울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트럼프의 핵심 메시지: "우리는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게 두지 않겠다. 우리가 차지하지 않으면 그들이 차지할 것이다. 그러니 친절한 방식으로든 힘든 방식으로든 무엇인가를 하겠다."

주목할 점은 이것이 트럼프의 일시적 발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는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에도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2025년 12월에는 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 2025년 6월 미 국방부는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유럽사령부에서 미 본토 방위를 담당하는 북부사령부 작전 구역으로 편입시켰습니다. 이는 군사적으로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처럼 취급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1월 9일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 경영자들과의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타결하고 싶지만 쉬운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힘든 방식으로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주민, 유럽 국가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그들이 좋아하든 말든"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는 동맹국의 영토를 무력으로라도 차지할 수 있다는 극단적 발언으로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왜 하필 그린란드인가? 3조 달러 가치의 비밀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워싱턴포스트는 그린란드의 가치를 최대 1조 7,000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싱크탱크 아메리칸액션포럼은 전략적 가치를 3조 달러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땅 덩어리가 아니라 21세기 패권 경쟁의 핵심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그린란드는 북극 항로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항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기존 수에즈 운하 경유 항로보다 거리가 7,000km, 시간은 10일 단축됩니다. 그린란드는 북서항로와 북대서양을 잇는 핵심 지점에 위치해 있어 해상 물류의 중간 기착지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캐나다와 그린란드를 모두 확보한다면 북극 항로를 사실상 장악하는 셈입니다.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

• 북극 항로의 핵심 거점 - 유럽-아시아 물류 혁명의 중심

• 희토류 약 150만 톤 매장 - 세계 최대 매장지 중 하나

• 석유·천연가스 풍부 - 미발견 천연가스의 30%, 석유 13% 추정

• 러시아 핵잠수함 감시 - 피투픽 우주기지 운영 중

둘째, 희토류와 천연자원입니다. 그린란드에는 약 150만 톤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토류는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군사 장비 제조의 필수 광물로, 현재 중국이 전 세계 공급의 7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그린란드 희토류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F-35 전투기 한 대에만 약 417kg의 희토류가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린란드 확보는 군사·경제 양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 지역에는 미발견 석유의 약 13%, 천연가스의 약 30%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그린란드는 매우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두꺼운 빙하 때문에 개발이 어려웠지만,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원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셋째, 군사적 전략 요충지로서의 가치입니다. 그린란드는 미국에서 러시아까지 최단 경로로 이동이 가능한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냉전 시대부터 미국은 그린란드에 비밀 군사기지 캠프 센츄리를 건설했으며, 현재도 피투픽 우주기지를 운영하며 러시아 견제뿐 아니라 위성 감시, 미사일 방어, 우주 감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북방함대 핵잠수함이 대서양으로 진출하려면 반드시 그린란드-아이슬란드-영국 사이의 지하 해협을 거쳐야 하므로, 미국이 이곳을 통제하면 러시아 군사력에 대한 강한 억지력을 갖게 됩니다.

유럽의 반발과 나토 위기, 대서양 동맹 균열

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에 대해 유럽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1월 6일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스페인·덴마크 등 7개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주민들의 것으로, 덴마크와 그린란드 관련 사안을 결정하는 주체는 오직 덴마크와 그린란드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미국의 나토 동맹국 공격은 모든 것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독일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한 심포지엄에서 "세계가 도적의 소굴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의 가치가 붕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주권 아래 있는 영토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방 주요 정상들이 공개적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나토 위기의 심각성: 그린란드는 분쟁 지역도 아니고 적대 국가의 영토도 아닙니다. 엄연히 미국과 군사 동맹을 맺고 있는 덴마크의 자치령입니다. 미국이 동맹국 영토를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근간은 붕괴 위기에 직면합니다. 나토 조약 제5조는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데, 역설적으로 미국이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린란드 자치정부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 의회에 의석을 가진 5개 정당 지도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의 "경멸적인 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미국인이 되고 싶지도 않고, 덴마크인이 되고 싶지도 않다. 우리는 그린란드인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는 주권 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흥미롭게도 트럼프의 발언 이후 그린란드의 독립 여론은 84%로 급등했는데, 이는 미국 편입이 아니라 완전 독립을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덴마크는 2025년 발표한 첩보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을 잠재적인 안보 위협으로 처음 꼽았습니다. "점점 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미국이 경제적, 기술적 우위를 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동맹과 파트너들에게도 적용된다"는 분석입니다. 70년 넘게 유지된 대서양 동맹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럽 내부에서는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확산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독자적 방위 체계 구축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러시아 견제 vs 미국 패권, 북극 냉전의 서막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노리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과 러시아 견제입니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북극을 자국의 전략 범위 안에 포함해 왔고, 공식 문서에서 자신을 "근북극 국가"라고 규정했습니다. 북극에 영토도 해안선도 없는 나라가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북극을 국제적 경쟁 무대로 재정의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북극을 "빙상 실크로드"라 부르며 일대일로 구상의 북극 축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와 인도양을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기존 해상로가 언제든 미국과 동맹국의 통제하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극 항로는 수에즈 운하나 말라카 해협 같은 취약 지점을 피해갈 수 있는 전략적 출구인 셈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과거 그린란드에서 공항 건설 사업에 참여하려 했고, 희토류와 광산 개발에도 강한 관심을 보여왔으나 미국과 덴마크의 견제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북극 패권 경쟁 현황:

• 러시아: 북극 군사 기지 50여 개 복원, 핵추진 쇄빙선 50척 보유

• 미국: 쇄빙선 단 2척 보유, 북극권 군사력 열세

• 중국: 북극 항로 개발 적극 추진, 2년 전 러시아와 공동 실무기구 창설

• 지난 10년간 북극 선박 통행량 37% 증가

러시아는 2000년대부터 북극 지역을 요새화해 왔습니다. 폐쇄했던 북극 군사 기지 50여 개를 복원하고 새로운 군사 시설을 건설했으며, 핵추진 선박을 포함해 50척의 쇄빙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단 2척의 쇄빙선만 보유하고 있어 북극 지역만 보면 러시아의 군사력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군사력 증강은 물론 그린란드를 소유하거나 최소한 지배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돈 로 독트린"은 1823년 제임스 먼로 대통령의 "먼로 독트린"을 계승한 것입니다. 당시 미국은 유럽 세력이 아메리카 대륙에 개입하지 말 것을 분명히 하며 서반구를 미국의 영향권으로 설정했습니다. 트럼프는 도널드와 먼로의 이름을 결합한 "돈 로 독트린"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 대한 미국의 패권을 재확인하고, 더 나아가 북극까지 포함하는 확장된 영향권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1월 5일 미 국무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것은 우리의 반구"라는 이미지에는 캐나다가 포함된 북미 지역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캐나다와 그린란드 모두를 미국의 것으로 선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네수엘라 침공 직후 그린란드, 쿠바, 콜롬비아가 연이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미국이 서반구 전반을 다시 강하게 움켜쥐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충돌과 사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한국 주식시장,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북극 패권 경쟁, 희토류 확보 경쟁, 방산 수요 증가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움직이면서 관련 섹터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미국 증시 전망

수혜 예상 섹터:

• 방산주: Lockheed Martin (LMT), Raytheon Technologies (RTX), General Dynamics (GD), Northrop Grumman (NOC)

• 희토류 관련주: MP Materials, USA Rare Earth, Lynas Rare Earths

• 조선·해운주: 북극 항로 개척 관련 쇄빙선 제작업체

미국 방산주는 나토 국방비 지출 증가와 북극 군사력 강화 수요로 수혜가 예상됩니다. UBS는 2029년까지 나토 지출 증가로 주요 방산업체들의 매출이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ockheed Martin은 F-35 전투기 프로그램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42년 연속 배당을 지급한 우량주입니다. Raytheon Technologies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레이더 기술로 북극 감시 자산 확충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희토류 관련주는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자국 내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MP Materials는 캘리포니아 마운틴 패스 광산을 기반으로 채굴부터 자석 제조까지 통합 공급망을 구축한 대표적 기업입니다. 미 국방부가 최대 주주이며, 애플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이 강점입니다. USA Rare Earth는 텍사스 라운드 탑 광산을 기반으로 북미 최대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시설을 건설 중입니다.

🇰🇷 한국 증시 전망

국내 수혜주:

• 북극항로 관련주: HMM, 동방, 현대글로비스, 인터지스, KCTC

• 조선 관련주: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쇄빙선 제작)

•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 희토류 관련주: 유니온머티리얼, 동양철관, 파인세라믹

한국 증시에서는 북극항로 관련주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HMM은 국내 대표 해운사로서 북극항로 활성화 시 운송 시간 단축과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혜 기업입니다. 동방은 포항 영일만항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북극항로 기점 항만 거점화 기대가 크며, 북극항로 개발 발표 이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대장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조선 관련주는 쇄빙선 수요 증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쇄빙 LNG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LNG 운반 쇄빙선 제작 능력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특수선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북극항로용 선박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북극 항로 구간은 얼음이 있는 구간이므로 쇄빙선이 필수적인데, 현재 러시아가 50척, 미국이 2척만 보유하고 있어 향후 쇄빙선 제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산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LIG넥스원은 27%, 한국항공우주는 44% 증가가 예상됩니다.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UJTS 사업이 핵심 모멘텀이며, LIG넥스원은 미국 비궁 수출 사업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은 증익 기대감과 해외 수주 모멘텀이 동시에 강하게 집중되는 구간으로 평가됩니다.

💡 투자자 대응 전략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트럼프의 발언이나 유럽의 대응 조치가 나올 때마다 관련 종목들이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분할 매수 전략과 손절매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북극 패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을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방산주와 북극항로 관련주를 중심으로, 일부 희토류 관련주를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특히 2026년 코스피는 3,300-4,000pt 밴드 내에서 점진적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와 함께 중공업/산업재 밸류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매우 큰 만큼,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테마주는 단기 급등 후 급락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변화하는 세계 질서와 투자자의 전략

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은 단순한 영토 확장 욕심이 아닙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부상으로 미국의 단독 패권 체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북극이라는 새로운 냉전의 무대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3조 달러의 가치를 지닌 그린란드는 북극 항로, 희토류, 군사 거점이라는 세 가지 핵심 자산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21세기 패권 경쟁의 최전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70년 넘게 유지된 대서양 동맹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나토 동맹국의 영토를 군사력으로 위협한다는 것은 전후 국제 질서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유럽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덴마크는 미국을 잠재적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린란드 주민들도 84%가 독립을 원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보이며 미국 편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이러한 지정학적 변화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방산주와 희토류 관련주, 한국의 북극항로·조선·방산주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는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매우 큰 만큼,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국 그린란드 이슈는 미중 패권 경쟁, 북극 냉전, 대서양 동맹 균열이라는 21세기 지정학의 축소판입니다. 앞으로 이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세계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단기 투기보다는 중장기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 본 글은 2026년 1월 11일 기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지정학적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